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1. 4. 5. 15:44
참내.. 답답하다. 눈뜨고, 완전 뒤통수 맞은 격이다. 이런 쪽바리들 같으니라구.. 험험.. 김장훈 화이팅!!! 정말 일본을 도와줘야 하는 것인가하는 회의도 일어난다.
살아가는 이야기/시드니 이야기 혜송(慧松) 2011. 4. 5. 13:47
아침에 학교에 오다가 우연히 오래된(?) 기차를 보았는데,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것이였다. 학교가는 발걸음을 뒤로하고 잠시 구경아닌 구경을 했는데, 뭐 예상대로 내가 아는 인물은 하나도 없었다. 가지고 있던 핸폰으로 인증샷을 찍었는데, 찍다보니 아래에서 연기를 뿜고 있는 아저씨가 좀 눈에 띄었다. 언젠가 저분도 저걸 벗어나는 날이 오시겠지.. ^__^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4. 5. 10:20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길을 가다 만나는 향이 있다. 굉장히 진한 아타시아 향기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곳은 계절이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니이 아카시아는 아닐것이고.. 이름 모를 꽃인데, 도심 여기저기 피어서 은은한 향기로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을 잠깐이지만 여유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오늘은 기필코 학교에 가다말고,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는 내내, 좀더 가슴깊이 들이 마실수 있었던 향기가 아직도 남아있는 듯 하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3. 30. 09:48
어제 하루를 쉬면서 곰곰히 돌아본 결과,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보았다. "과연 나의 사치스러운 슬럼프는 어디서 온것일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 아마도, 혼자 있다는 외로움, 고독, 그리고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는 것에 대한 조급함등이 원인인것 같다. 그중에서도, 하루종일 텅빈방에 홀로 앉아있다는 것, 점심도 혼자 먹고 대화를 나눌 상대가 없다는 것, 이것이 날 빨리 지치고 의기소침하게 만들어버린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책을 보는 것이 진도가 잘 나아가지 않으니 더욱더 의기소침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원인을 대충 알았으니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할 듯 싶다. 뭐 간단히라도 밥먹고 혼자 좀 거닐면서 광합성하기, 나만의 공간에서 벗어나 도서관으로 환경을 좀 바꿔보기.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3. 29. 20:17
오늘을 집에서 모처럼 한가하게 쉬었다. 얼마만에 쉬어보는 건지 모르겠지만, 나름 빈둥대면서 있었는데, 저녁 나절에 트윗에 들어가니 친구에게서 쪽지가 와 있었다. 글의 요지는 어제 내가 한 트윗의 홈피에 들어갔더니, 그 곳은 돈을 받고 팔로윙을 대신해주는 업체였다. 참나, 친구를 돈으로 사려한다는 것에 실망을 했다는 멘션을 날렸는데, 친구녀석이 그에 대한 답으로 보낸 것이였다. 그리고 보니 그 녀석은 내가 중학교 2학년때 같은 반이였던 인연을 시작으로 고등학교를 같이 나왔고, 고등학교때 같은 반은 아니였지만, 같은 과라서 매일 보고 살았다. 그렇게 대학교, 사회에 이르러서 지금까지 연락을 하고 보고 살아온 녀석이다. 몇 안되는 소중한 녀석이랄까? 대충해아려봐도 중2때가 1986년이였으니, 벌써 20년이 훌..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3. 28. 09:52
슬럼프인가 하는 생각이 불쑥든다. 힘이 들고, 피곤하고, 집중력도 저하된것 같고, 책을 보고 있으면 머리가 너무 아파온다. 이런.. 제길.. 슬럼프인가 하는 생각이 찾아온다. 슬럼프는 가진자나 가지는 부유한 병이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문득 나의 행동을 돌아보면, 자주 스스로에게 짜증이 나있었음을 발견한다. 이러면 안돼는 데.. 말이다.. 구글링을 해보니 슬럼프 극복법이라는 글이있어 옮겨본다. 진정 슬럼프였다면, 또 이것도 한번 넘어 봐야지.. 1. 멈추어라 당신이 슬럼프에 빠졌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냈다면, 제일 처음으로 할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멈추어서 먼저 그 고리를 끊어라. 당신 자신에게 약간이나마 여유를 주어라. 긴장을 풀고, 스스로에게 휴식을 주고, 재미있는 일을 찾아라 2. 초..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3. 25. 10:55
잘 몰랐는데.. 이 운동이 시작된지도 벌써 60년이 넘었다고 한다. 이 운동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1년에 하루 1시간을 전등을 끊다는 것이 주된 운동이다. 얼마전부터 집사람이 학교에서 발표를 해야한다고 준비를 하길래 한두번 도와준적이 있었는데, (집사람은 지금 TAFE에 개설되어 있는 영어수업을 받고있다.) 오늘 시드니 모닝 헤럴드 해드 기사로 자리 잡고 있다. 잠깐이지만, 읽어본 집사람의 파워포인트 자료에는 작년까지 세계 많은 나라가 동참을 해서 지정된 시간이 되면 (올해는 2011년 3월 26일 오후 8시30분 부터 한시간동안) 불을 끊다고 한다. 파리의 에펠탑, 중국의 자금성, 이집트의 스핑크스등등등 이곳 시드니에서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즈릿지로 동참을 한다. 별일 아닌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1. 3. 21. 16:19
호주로 넘어온지도 만 6년이 지나갔다. 다시 말하자면 친구들과도 그만큼의 시간의 터울이 있다는 이야기 일것이다. 하지만, 친구는 오랜 친구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느낀다. 지난번 한국에서 후배녀석이 딸과 함께 잠깐 스치듯이 다녀갔다. 오랜 시간의 터울이 무색할 정도로 오린 이야기 꽃을 피웠고, 그렇게 수다를 떠느라고 밤이 새는 줄도 몰랐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내가 느낀 것은 호칭이였다. 난 혼자자란 처지라서 사람에 대한 외로움이 앞서있다. 물론 그렇다고 성격상 아무하고나 교류를 하지 않는다. 다만, 한번만 정이 통하고 생각이 공유되면 진실하게 사귄다. 이곳에서도 마찮가지로 몇명의 친한 분들이 있다. 정말 내를 필요로 하다면 언제라도 기꺼이 내 힘닿는데 까지 도울수 있는 분들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