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5] 김진명 - 싸드
- 사랑방 한담/책꽂이
- 2015. 6. 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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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이후에 거의 매주 월요일 학교에 향하기전에 병원에 들려서 물리치료를 받는다. 요즘 대세인 것처럼 대기실 옆에 책꽂이가 생기더니, 책이 비치되어 있기 시작을 했다. 대부분 읽은 책들이 많아서 별로 시큰둥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김진명' 작가님의 "싸드"라는 책이 눈에 들어 왔다. 원장님께 이야기하니 빌려갈수 있다고 해서 출퇴근하는 기차에서 간단하게 읽어 보았다.
언제나 이야기하는 "소설은 현실보다 더 사질적이야 한다"라는 작가님의 말처럼, 소설이 씌여진 2014년의 현재를 보다 현실처럼 받아들일수 있었다. 결론이 좀 많이 생각지 못한 곳으로 흘러서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언제나처럼 또 다른 시각으로 사건을 (이 책에서는 현재를) 돌아볼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서는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에 러시아까지 겹치는 현재의 국제정세의 한부분을 나름 되집어 볼수 있었다.
덧 1) 언젠가 친구중의 한명이 김진명 작가가 국수주의 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나름 동의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하나 추가해서 음모론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덧 2) 정치와 경제는 삶의 한부분이다 싶은데, 나같은 공학도에게 경제는 참 요원한 분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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