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2. 10. 14. 19:48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집어들었다. 불쑥 그 내용들이 궁금해져서... 그런데, 아직도 이 시는 마음이 아프다.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 라이너 쿤체 [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핀로제] 아직도 마음에 울리는 한 가지 의문... 꽃피어야하는 것은 핀다는데, 난 그럼 꽃이 아닌건가? 나에게 삶은 아직도 어렵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2. 8. 15. 16:36
오늘도 하루가 저물어 간다. 어떤 하루였는지 상관없이 이 시간은 참 고즈넉하고 평안하다. 노을이 살짝 지는 듯하다가 금방 땅거미가 내려 어둑해지기 전 바로 이 시간.. 난 항상 이 시간이 하루중에서 제일 좋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2. 7. 17. 10:20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태공들. 바람이 좀 불지만, 하늘도 파랗고, 물도 잔잔하고... 그나저나, 난 바다가 뒤집혀 잠수는 못하네. 덧) 날씨 진짜 좋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2. 6. 27. 11:25
아주 오래전 고등학교 1학년때 학교에서 만들던 학교지가 있었다. 글을 써달라는 친구들과 선배들의 강압(?)에 못 이기는 척 끄적였던 글이 요즘 다시 떠올랐다. 간절한 마음으로... 아래와 같은 위앙스의 글이였는데.... 우리는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다가온 일을 처리해 나갈까요? 예전에 '혜가'라는 중국 스님이 있었습니다. 그는 깨달음을 얻기위해 스승을 찾아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진심으로 갈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유명한 달마대사가 면벽 수행을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 뵙니다. 달마대사님은 혜가스님에게 깨달을 구하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지 보여달라는 요구를 하였고, 혜가스님은 가지고 다니던 칼을 꺼내들어 자신의 한 팔을 잘라서 달마대사님게 드렸다. 그의 진지하고 간절한 구도심에..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2. 6. 23. 16:46
저녁 노을이 살짝 넘어가고 있다. 기분이 좋은 시간인데, 좋은 일이 기적같이 생겼으면 싶네 ^^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2. 6. 18. 09:35
책과 노래와 시와 글이 있는 곳에 어찌 술 이야기가 빠질 수 있으랴 라는 생각으로 만들어 본 카테고리 입니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2. 6. 8. 14:12
어떻게 시간이 지나는지 모르겠다. 남들에겐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만 스스로에겐 너무 게으르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다짐을 하는데, 난데없이 비가 내리다가 하늘에 무지개가 걸렸다. 새로움을 잃지 말라는 것일까? 다시 한번만 더 힘을 내볼까? 힘이 남아 있을까?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2. 1. 2. 12:28
요 며칠 ㅅㅅ가 지속되길래, 서랍을 뒤져서 나온 "정ㄹ환"을 4알먹었다. 그런데도 배가 살살 아파서 유통일자룰 보았더니, 무려 유통기간이 4년이나 넘어있었다 아이고 배야.... 흑흑 오늘 이곳 약방에서 하나 구입한 약. 잘들어야 할텐데.. 배가 꾸루룩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