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대통령님 연설문과 박근혜....
-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 2016. 10. 26. 13:29
[윤태영 “노무현 대통령은 보좌진이 써준 연설 원고를 그대로 읽지 않았다” - 기사보기]
이제는 최순실이 박근혜의 연설문에 손을 대었다는 소문이 실제 일로 밝혀졌고, 박근혜의 대국민 성명이 발표되었다. (그나저나, 이것도 최순실이 손을 봐준 것이 아닌가 싶은데) 거기에 박근혜를 모시는 이정현은 한마디 거들었다. 나도 연설문 초안을 친구에게 물어본다. 그냥 단식이나 한번 더하지.
이정현 "나도 연설문 쓸때 친구에게 물어볼 때 있어" [기사보기]
[이정현은 왜 이러는 걸까? - 박근혜가 이뻐해서일까?]
“정치란 나의 사상과 신념을 나와 다른 사상과 생각을 가진 사람을 대화로 나에게 동조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정의를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또한, 고 노무현 대통령님은 “자기의 생각을 자기의 말로 표현을 하지 못하는 리더는 자격이 없다”라는 말을 하시곤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장관등을 임명하려고 할 때, 그들이 쓴 글을 가지고 와보라고 하시기도 하셨단다) 그렇다면, 지금의 박근혜는 참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순실씨가 바빠서 안바꿔 줬나보네... ]
내가 쓴 글을 (혹은 발표할 글을) 누구에게 한번 읽어보고 지적해 달라고 할 수는 있다. 말은 잘 연결이 되는지, 논리의 흐름에는 문제가 없는지, 억지스러운 부분은 없는지 등을 사전 교정을 하고 다시 다듬는 것은 인지상정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것이 일반인이 아닌 국가 최고 지도자의 일이 되었을 때는, 거기에 맞는 합당한 사람이 합당한 자격을 가지고, 합당한 위치에서 그런 중대한 일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그저 메신저 보이 정도로 격하를 시키고 듣보잡이 교정을 했다는 것이 참 개탄스럽다. (나 같으면 그런 위치에 있다면 때려 칠텐데, 잘도 참는구나 싶기도)
[사과는 2분안에... 질문은 없고... 그나저나 저 보좌관들 얼굴 표정 좀 보소]
박근혜 대통령 긴급 대국민 사과 "최순실 도움 받았다. 이유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 [기사보기]
박근혜의 사과를 담았다는 대국민 담화는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담화의 내용도 억지스럽고 실제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이정도면 국정을 농락한 정도가 아니라 대국민 사기도 친 셈이다. 이제 그만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나만의 욕심일까?
이제 개헌을 하시겠단다. 이런 저런일이 자꾸 터지니, 인제 보신책을 만들고 싶어서, 아니면 손에 쥐고 있는 전권을 놓치기 싫어서 법을 뜯어 고치려는 것은 아닌가 싶다. 개헌도 최순실의 의도가 반영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빠처럼 유신헌법을 만들려는 의도는 아닌지 더더욱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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