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으로 막 나가려는 친한 형님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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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선물???]

學業登雲上
新程萬里行
春夢更揚
志定路自明


학업의 높은 성취를 이루고,
새로운 만리길을 떠나네.
청춘의 꿈이 더욱 높이 날아오르니,
뜻이 공고하면 길은 자연히 밝으리.

 

친하게 마음을 열고 지낼 사람이 많이 없는 이민 생활중에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는 형님의 둘째가 이번에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을 했다고 들었다. 딱히 해줄 것은 없지만, 새로운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를 한 수 써주고 싶었다. (나이든 아저씨가 적어주는 한 시가 마음에 들리는 없지만....ㅡㅡ)

그러고보니, 3년전 이 친구의 누나가 세상에 발걸음을 내딛을 때도 시 한수를 써주었던 기억이 있네.. 나도 참 고리타분 한것 같다. 

덧) 우리 아들에게는 별 다른 걸 해준 것은 없었다.... 나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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