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7. 12. 28. 13:33
[그냥 막연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들.. 구글 "변절" 검색결과 발췌] 역사에서 배운다고 했던가? 최근 변절한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왜 그들은 자기 신조를 버리고 변절을 했을까? 굳은 신념으로 시작했때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지지를 받았을 것인데, 이젠 세상사람들에게 손가락 질을 받는 처지로 변하고 말았다. 만인들에게 존경받는 자신의 신념을 버릴 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정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는 절망과 나만 편하면 된다는 보신주의가 아니였을까 싶다. 1. 민족대표 33인 아주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대표적인 변절의 사람들을 보자면 민족대표 33인이 있을 것이다. 33인중의 한 분이셨던 만해 한용운 스님은 3.1 만세운동이후 구속되어 있던 ..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7. 12. 28. 08:31
요즘 JTBC 뉴스룸을 아침에 일어나 유튜브로 “다시보기” 다운을 받고 출근길 혹은 시간이 날때 보고 있다. 새로운 기사는 신문(이라기보다 문자)이 오히려 적합하다는 생각을 버린 것은 아니지만 - 잘 쓰여진 기사이건 못 쓰여진 기사이건 문자로 된 기사를 읽고 있으면 새로운 소식을 받아 들이면서 머리 속에서 정리를 하고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기에 문자가 좋다고 생각을 한다 -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방송으로 읽어주는 뉴스에도 귀기울이게 되었다. 그리고, 연이은 굵직한 사건들의 한켠엔 항상 JTBC 뉴스룸이 있었기에, 개인적으로 손석희 기자를 좋아 했었기에, 언제부터인가 아침에 눈뜨면서 뉴스를 다운받아 놓고 출근 준비를 시작했다. [예전에 이런 모습이였던 기억이 새롭다 - 앵커가 누구였지? 이..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7. 8. 14. 08:49
[연합뉴스 발췌 사진] 문재인 대통령님이 “택시운전사”를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 되는 고 힌츠페터 기자의 미망인, 동생 그리고 영화속 주인공역할을 한 송강호씨와 함께 관람을 하셨다는 뉴스가 가십처럼 여기저기 나왔다. 영상을 보면 알수 있지만, 영화 관람후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미망인에게 진정성이 담긴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시고 계시는 모습이 나온다. 따뜻한 한마디와 격려. 아무리 잘 짜여진 모습이 였다고 폄하하려고 한들 내면의 진정성까지 “아니다”라고 우기지는 못 할 것 이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세월호와 관련해서 엉뚱한 방향으로 조문을 하고, 엉뚱한 사람에게 위로를 하며, 괜시리 억지로 흐르는 눈물을 비추던 503의 가증스러움이 떠올랐다. 그들도 잘 짜여진 극본대로 움직였지만, 내면의 진정성을 가져보지..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7. 8. 13. 16:55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는 영화 - 그 실화의 주인공들이 극적으로 만나서 이 영화를 감상했다면 더 극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욕심이 든다. 전두환과 그 일당들이 헛소리 못하게] 멀리있으니, 현재 성황리에 상영중인 "택시운전사"를 보지 못해서 무척 안타까운 심정이 든다. 시절이 5.18에 대해 이렇게 재조명을 당당히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같이보고 동감하고 이야기 한다는 것에 대해서 더더욱 감사한다. 다만, 전두환씨 측에서 고발(혹은 고소)를 하겠다는 뉴스가 조금은 씁씁하게 들리면서,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당사자와 그 측근이 (너무 당당히도) 건재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북에서 침투한 간첩들이 난동을 벌인 사건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할 뿐이다. 전두..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7. 8. 11. 08:39
[죄송합니다. 벌써 마감이 되었네요. 다음에 또 생기면 알려드릴께요] 간만에 들어와서 살펴보니 초대장이 살포시 남겨져 있네요. 7장을 나눠드릴수 있으니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같이 블로그 해요. ^^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7. 8. 11. 08:15
마지막 글을 남기고 시간이 많이 지났다.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었는데, 간만에 돌아온 집은 휑한 것은 둘째치고 모든 파일들이 지워져 있었다. 부랴부랴 이전의 모습처럼 손을 본다고 했지만, 완벽하게 예전에 모습을 되찾을 수는 없네.... 다시, 인생의 또다른 변곡점이 온 것 같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게으르지 말자..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6. 11. 22. 06:31
[중국동포 현황 / 인터넷 발췌]아침에 시드니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 뒷편에서 조금은 어색한(생소한) 억양의 한국어가 들리는 것 이였다.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이어 들리는 어린 아이의 목소리는 중국어였다. 중국어를 한국어로 잘 못 들은 것이 아닌가 싶어서, 본의 아니게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는데 역시 한국어였다. 대화의 내용은 관심이 없지만 30대 전후의 아주머니와 그녀의 어머니와의 대화였다. 간혹 어린 아이와의 대화는 중국어로 이어가고 있었지만, 그들은 한국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문득 머릿속에 드는 생각. 연변에 있는 한국어를 하는 조선족은 한국인일까? 중국인일까? [역시 고 노무현 대통령님. 많은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계셨었다.] 행정 구역상으로 중국인임에는 틀림이..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6. 11. 21. 20:07
[트윗 / 너무 보고 싶었다] 아침에 트윗을 보다보니 보니, "이재명 - MBN 패널 6명 가볍게 제압. 질문 더해달라"라는 트윗을 보았다. 오호~ 얼마나 통쾌한 영상일까 싶어, 얼릉 보고 싶었다. 월요일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 일단 유튜브에 접속을 해서 해당 영상을 다운받아 놓고, 집으로 오는 기차안에서 조금은 느긋하게 영상을 보았는데.. 백문이 불여일견..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다 같이 한번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록에 남겨본다. 덧1) 이런 폄하를 하면 좀 그렇지만, 질문 자체가 병맛이였던 것 같다. 우문현답이라고나 할까? 그동안 저런 사람들이 패널로 있어도 프로그램에 별 문제가 없었던 것이 였다는 것이 놀랍다. 참... 이건 내가 가끔 가보는 클리앙 사이트의 시청기.. [클리앙]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