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4. 2. 10. 14:14
이재명 대표님이 지금은 건강하셔서 다행이고, 정말 큰일 날 뻔 하신 분께 다시 그 길을 걸어가 달라고 하는 마음이 무겁다. 1. JFK - 오스월드 케네디 대통령이 저격 당했을 때 저격범이라고 잡혀왔던 오스월드는 단독범으로 몰렸다. 8초내 3발을 발사하는 신의 기술을 가진 그는 단독범이라고 결론을 내었지만,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2. 10.26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당한 10.26. 신군부 전두환 세력은 안기부장 김재규의 단독범행으로 몰아부쳤고, 빠르게 결정내리고 형을 집행했다. 하지만, 아직도 역사의 미스테리로 단독범이 아니라는 것에 무게가 있다. 이재명 대표님 테러사건에 "단독범" 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이 나오자, 위의 2가지 사건이 떠올랐다. 이렇게 위중한 일에 단독범은 없다. 어떠한 테러에 단..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4. 2. 9. 18:08
뭐.. KBS에서 한다고 하는 윤석열 대답프로그램은 당연히 보지 않았고, 그다지 관심도 없었다. 그러나 그냥 아침에 나오는 한 방송을 보다가 "이 사람은 친일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나중에 찾아보니 박장범으로 대단한(?) 사람이더군. 다들 잘 알다시피, 일제 강점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과 영달을 위해 일제에 빌붙었다. 뭐 이완용까지는 안 가더라도, 식자라고 대접받는 사람들 중에서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국가는 필요 없었던 사람들이 있었다. 이 사람을 보니 딱 그 생각이 들었다. 이런 와중에도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윤석열에게 달라붙는 구나 싶었다. 디올 명품백을 파우치 - 조그마한 백으로 감싸는 능력 / 잊고 지내던 주어 없음을 시전한 사람도 떠올랐다. 그러고보니, 그렇게 달라붙었던 인간..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4. 2. 9. 04:51
막내가 Public School을 졸업하고 High School에 진학을 했다. 마냥 어리게만 보이는 (물론 지금도 마냥 어린) 아이인데 벌써 High School에 진학을 하다니 많이 자랐다는 생각도 들고, 아직 6년은 더 다녀야 하는구나 싶기도 하다. 이곳은 Kindergarden (0학년 - 유치원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Public School에 등교한다)부터 시작해서 Public School에서 7년을 다니고 (한국의 초등학교), High School에 진학을 해서 6년을 다니고 대학시험을 본다. 한국의 중고등학교가 하나로 있는 것이라고 할까? 제일 위의 오빠도 저 학교를 다녔는데, 아이들 3명이 같은 Public / High를 다니네. ^^ (한 곳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네) 막내가 아무리 자라도 ..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24. 2. 7. 04:22
조직적·계획적 금품 살포...김충섭 경북 김천시장 당선무효형 [기사보기] 아침에 포탈에 뜬 기사들의 제목을 읽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다. 가뜩이나 선거시즌이라 어수선한데, 당선이 무효형이면 이곳은 보궐선거를 치르겠구나 싶다가, 뉴스의 제목에서 당적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이런 내용의 기사들에서 당적이 보이지 않으면 100% "국민의힘"이겠지 싶다가 굳이 기사 내용을 보지 않고 김충섭의 당적을 찾아보았다. 역시나, 100% 국민의힘 - 당적이 "국민의힘"이구나. 만약, 이런 짓을 민주당이 했다고 하면 민주당이라고 제목에서부터 대서특필했을 것인데, "국민의힘"이 힘이 있구나 싶다. 하여간, 제목에 당적이 없어도 이젠 100% 추측이 가능한 내공이 생겼음에 기쁜 마음에 끄적여본다. 이런.... 덧)..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4. 2. 3. 18:59
그냥 나름 술에 이런저런 생각이 있었다. 술도 좋아하고, 많은 술도 대해 보았고, 때때로 느낌가는데로 이것저것 섞어서 마시기도 했었다. (그냥 폭탄주였던 것일까? ^^) 칵테일이라는 영역에 발을 디뎌보고 싶었다. 기존의 것들을 이용해서 새로운 맛을 창조해낸다는 것... 멋진 일이다. 내가 해보던 이런 저런 마구잡이보단 조금 체계적인(?) 기초를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으로 찾아보려다 낮에 서점에 들려서 큰돈 주고 (큰돈이 들어야 본전생각이 나겠지.. ) 책을 하나 구매했다. 얼마나 자주 만들어볼지는 모르지만, 만들면 하나씩 올려봐야지.. ^^ 술 / 시 / 음악 / 철학 / 이런 것들이 하나로 어우러진 삶???? ㅋ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4. 2. 3. 18:40
새벽에 잠깐 잠들었다가 깨어난 순간부터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 구절이 하나 있었다. 차를 몰고 길을 갈 때도, 누구를 만나 일을 처리 하고 있는 동안에도, 머리 속에 맴도는 구절 하나...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누군가의 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누구의 시였는지, 어떤 구절이 있었는지, 가물가물하게 느낌만 나고 떠오르질 않더라. 구글링을 해보고, 네이버이 물어봐도, 비슷한 노래만 올라오는.... 안타까움(?)... 그리움이란 밀려드는 밀물과 같다. 한번 밀려오면 대책 없이 밀려드는 그 그리움에 속수무책 당하고 만다. 정작 그리움의 본질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내가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덧) 시를 한 줄 끄적이고 싶었지만, "월량대..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4. 2. 2. 05:47
16강전이 지나고 8강전이 되었는데, 누굴 응원해야.... 쿨럭... 그래도 한국이지.. ^^ 덧) 호주는 그다지 축구가 인기 종목은 아니라서, 그렇게 떠들썩 하지는 않다. 우리동네가 시골이라 그런건가?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24. 1. 28. 19:00
바쁘게 Shopping Centre 주차장으로 걸어가다가 눈에 들어온 그림 한 장이 발길을 잡았다. 1분이 아까운 상황이었지만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라. 고등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의 모습(느낌)이 너무 닮아 있는 그림이었다. 마치 그 녀석을 모델로 삼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 계속 멍하니 지켜보다가 사진을 한 장 찍고 걸음을 옮겼다. 물론, 지금도 가끔 연락하고 한국에 들어가면 얼굴을 보고 하는데, 아주 오래전 대학생 즈음의 모습으로 그 당시의 추억을 떠오르게 만든 것이다. 언젠가 한국에 가면 꼭 보여줘야지 하는 마음에 사진을 찍었고, 운전하는 내내 그 당시 기억들이 꼬리를 물고 나오더군. 친구란 이런 존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