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4] 혜민스님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존버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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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읽고 생각에 잠겨본다. 내 삶속에는 멈춰야 보이는 것이 뭐가 있을까? 하고]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입속에서 되뇌이면 되뇌일수록 곱씹는 맛이 나는 제목과, 스님이 저자인 이유와, 무엇보다 집사람이 선책한 책의 내용이 어떨가 궁금해서 내가 산 책을 한 챕터만 읽고 한번 훓터보았다. 격언류의 책은 읽어나가는 순서가 없다고 보기때문에.. ^__^


알고보니 이책은 서점가에 베스트 셀러중 하나였고, 글은 쉬운 문체로 쓰여있었으며 - 저자인 혜민스님이 미국에서 트윗으로 소통은 하시면서 올리신 글들이 다시 잘 편집되어 올여진 모양새이다 - 읽기도 편안한 글이였다. 쉽게 읽고 마음에 맞은 글은 다시 반추해보면 되는 형식의 책. 내(가 읽는 책의)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자 서문이 참 솔직담백해서 좋았다.


그중에 한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이곳에 옮겨본다. "존버정신"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존버정신... 이외수 선생님은 역시... 단촐한 몇마디로 심금을 울렸다.]


덧1. 일종의 위안을 주는 글이라고나 할까? 진심으로 스님의 마음에서 울려나오는 이야기를 담백하게 표현하고 계시 글들에 "그렇지" 하면서도 (머리로 이해를 하면서도) 마음으로 행하지 못하는 것은 아직 마음공부가 모자라서 일 것이다.


덧2. 제목만으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글을 가지고, 혼자 생각에 잠겨본다. 내 삶속에서 멈춰야 보이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하고... 아니 거짓말이다. 과연 지금 내가 멈춰 서있을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하고 우문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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