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9. 9. 19. 08:16
살다보면, 참 가지가지 하는 군상들이 있다. "세상이 자기 위주로 돌아가야 한다"는 자기 중심적 사상이 강해서 인지, 아니면 그냥 유명세가 있으니 (언론이 받아적어주니) 자기 합리화를 위해서 이런 저런 말을 아무 생각없이 내뱉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군상들이 여전히 위풍당당하게 군림(하려고)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경원 원정출산 의혹'에 실검 뜬 '라치몬트 산후조리원'…"대응할 가치 못 느껴" [서울경제:기사원문] 하는일이 세상의 귀추를 받는 자리라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세상은 발전해서 누구나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본다면, 그리고 세상의 어디이건 그 위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네트워크로 서로 연계가 되어서 퍼즐을 맞춰가듯 그림을 만들어 내는 세상이 되었다. 이런 세상이라 높은(?) ..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9. 9. 18. 19:04
간만에 시원한 기사를 읽었다. 문 대통령, ‘동해’ 대신 ‘일본해’ 쓴 공공기관에 엄중 경고 [한겨레 원문읽기] 정권이 아무리 바뀌었어도, 수장이 바뀌었을 뿐 아래는 여전히 복지 부동이다. 하기사, 8.15 광복이후에도 일본 놈들에게 붙어 먹던 토착왜구들은 정권이 크게 바뀌었어도 여전히 그 자리를 유지하면서 이때까지 살아남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은 생각에 마음이 답답했는데, 역시 대통령이 그런 자리에 일침을 가하셨다는 기사가 아주 시원하게 들어왔다. 그나저나, 그것을 지적한 의원이 "자유한국당"이라는 것에 헛웃음이 나오네.. 니들은 참 대단한 마인드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덧) 하나씩 하나씩 바로 잡혀지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대통령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음에 괜시리 마음이 급해온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9. 8. 11. 09:41
잠시 일상을 벗어나 길을 떠나본다. 돌아올때는 좀 더 평온해져 있을수 있을까? 내 안에 마주하고 있는 근심 걱정 불안... 잠시 안녕 할수 있었으면 싶다. 가볍게 짐을 싸듯이 훌훌 털어버리고. .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9. 7. 2. 09:06
간만에 다음에 들어가서 기사를 한번 훓터보다가 이해가 안되는 제목의 기사가 보였다. 연합뉴스 "브라질 대통령, '25분 지각' 시진핑과 양자회담 취소 [기사보기] 기사의 제목을 읽어보면, 브라질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양자회담을 하기로 했으나, 25분이 늦어서 회담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알려주는 것 같다. 그런데, 기사도 읽어보고나니 시진핑이 늦어서 브라질 대통령이 회담을 취소한 것 같은 뉘앙스가 보였다. (브라질 측이 기자들에게 이야기 한것으로 보아 추리가 가능했다) 가관인것은 기사를 읽어보면, 논지가 들쭉날쭉이다. 기사는 브라질이 양자 회담을 취소했고, 블룸버그가 이런건 드문일이라고 했고, 중국은 브라질의 최대 교역국인데, 트럼프와 관계 유지를 위해 이런 일을 했다 정도의 내용을 가지고 있었는데, 뭐..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9. 6. 30. 12:31
간만에 뉴스를 보았는데, (요즘 이곳에 살면서 한국 상황을 잘 보지 못하고 살고 있었다), 어제 황교안이 했던 이야기들이 "트럼프" 때문에 망했네. 덧) 자유한국당위 최대의 적은 혹씨 트럼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하긴, 이 사람들이 생각이 없을수도 있지? 아니면, 어디서 낮술 하고 있으려나?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9. 6. 18. 08:23
무지개의 끝에는 황금이 묻혀있다는 전설. 집 앞에서 무지개가 시작되었다. ^^ 전설은 그저 전설이지만, 기분은 매우 들떠있는 날이다. 그것이 황금인가?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9. 6. 13. 18:08
타오르는 불꽃은 그냥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사람을 끌어들인다. 멋지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9. 6. 9. 07:11
없는 사람에겐 정말 구하기 어렵던데, 있는 사람은 그냥 손에서 집어주더군. 돈이란 정말 이렇게 쉬웠던가 싶은...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9. 6. 5. 18:31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민학교때부터 같이했던 절친한 친구였는데, 그녀석 부모님의 부고 소식에 그저 발만구르는 현실이 슬프다. 외국에 살면서 가장 큰일이라고 교민들끼리 이야기하지만, 막상 벌어지면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그저 가시는 길 편안하시라고 기도만 할뿐.. 지금은 전화도 못하고 괜시리 비오는 하늘만 쳐다본다. 미안하다. 친구야.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9. 6. 4. 10:13
겨울비가 스산하게 내린다. 겨울에 내리는 비는 좀 을씨년스럽다. 마음도 몸도 춥네.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9. 6. 2. 11:58
하루가 밝아오는 시간. 언제나처럼 엄숙하고 장엄하다. 나의 시간도 밝아왔으면...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9. 5. 24. 16:05
아침안개가 아주 자욱하게 끼었다. 저 앞이 바로 바다인데, 바다안개인가보다 싶다. 오리무중 五離霧中 현재 내 상태를 보여주는 듯 싶다. 안개가 걷히면 바다가 훤하게 보이겠지. 바다도 나도.
살아가는 이야기/끄적끄적 혜송(慧松) 2019. 5. 21. 16:23
저녁 노을이 밀려드는 플랫폼에 정차한 기차. 어디론지 훌쩍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 마음속과 다르게 세상은 고요하고 감미롭네.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참여 혜송(慧松) 2018. 7. 24. 20:38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마치 한장의 사진처럼 머리속에 남겨진 풍경이 있다. 햇살이 내리쬐는 한적한 주말 아침, 한 조용한 길거리 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에 책을 읽으며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었다. 여기까진, 한가롭고 좋았는데, 한국에서 걸려온 전화 한통.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서거하셨다는 것이다. 모든게 거짓말 같았던 그 순간이 아직도 머리속에 한장의 사진처럼 남아있다. 그 잊지못할 기억이 새삼 다시 현실이 되버린 아침이였다. 사실이 아닌 오보기를 바라는 마음만이 간절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한가닥 소망은 슬픔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본인에게 엄격한 잣대를 지닌 분. 너무 엄격해서 였을까? 스스로 양심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신 분에게 “그래도 살아계셨어야”라고 잠시 되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