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4. 7. 11. 20:55
노래를 불렀다.온 가슴으로노래를 불렀다.같이 들어주었다.노래를 불렀다.이젠 없는 그녀를 그리며.노래를 불렀다.눈물에 목이 메이도록.노래를 불렀다.이젠 아무도 없다. -----노래를 듣다가, 글이 떠올랐다. 노래는 아직도 가슴으로 부르지만, 언제나 혼자 부르고 있다. https://youtube.com/shorts/nEo9k4sBfdg?feature=share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4. 7. 10. 07:21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항상 머리 속에 맴도는 짧은 시 한편이다.이 시를 마주했던 처음부터 지금까지, 강열한 인상으로 항상 머리와 가슴 속에 남아있다. 피어야만 하는 꽃은 반드시 핀다는데, 나도 언젠가 피어날 수 있을까? 혹시 나는 꽃이 아닌 것은 아닐까? 라는 조바심과 함께...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4. 6. 24. 21:08
길을 가다가길을 찾아 드렸다.착한 일을 했다.길을 가다가짐을 들어 드렸다.착한 일을 했다.길을 가다가착한 일이 더 없나 둘러보았다.착한 일을 많이 하면한번쯤그녀를 만나게 해주기 않을까?길을 가다가어리석은 생각에 혼자 씁쓸히 웃는다.아직도 사무치게 그립다. https://youtube.com/shorts/8nCTPGPSuIw?feature=share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4. 6. 22. 21:15
만약 이 세상에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단 한 명도 없다면,그건,내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당신이 어디에 있던,내가 짊어진 현실이 어떻던내 마음은처음 당신을 보았던 그때처럼아직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당신을 사랑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8i9_j8rOE_w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4. 6. 22. 20:56
너를 그리며너를 추억하며하나씩 찾아보는 너와의 기억들한줄 한줄 표현해보는 마음들그때로 다시는돌아갈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오늘도 마음은부질없이 요동친다.그리고또 이렇게 몇자 적으며오늘도 너를부질없이 그려본다.삶의 패배자... https://youtube.com/shorts/Mdw_6A9j52s 덧) 김장훈의 "혼잣말"이란 노래를 듣다가, 떠오른 상념이다. 추억이 소중한 이유 흐름 속에 머물러 있다는 것 수줍게 두손을 잡던 너와 나를 만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아무리 그리워도 두번 다시 그때로 돌아갈수 없기에 조금 더 잘해주지 못하고 울리던 일들만 마음에 남아 이젠 내가 눈물이 날까 아직 내 맘속엔 하루에도 천번씩 만번씩 네가 다녀가 잊어도 잊어도 눈물이 흐를 너인데 친구도 될수 없는 너 둘이 되어 흘러가..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4. 6. 21. 20:24
라면을 끓일때마다"넌 물이 너무많아"라며핀잔을 주면서라면을 다시 끓여주었다.난 아직도 물을 못 맞추는데너는 곁에 없다.여전히 내 라면엔 물이 많은데...... https://youtube.com/shorts/bKgNTc0r3gg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4. 6. 20. 22:12
머리는이제 더 이상아니라고 하는데,머리는이제 여기서그만 두라는 데,가슴은아직도 뜨겁게너를 사랑하고 있다.사랑은올때나 갈때나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https://youtube.com/shorts/O-WKiwFLxO8 덧) 마음에 글이 넘친다. 그래서 되지도 않는 다듬어지지도 않은 글을 끄적여본다. 덧2) 영상을 만든 후에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를 "지멋대로 이다"라고 고치고 싶어졌다.
사랑방 한담/시한수 혜송(慧松) 2024. 5. 29. 20:23
알고 가깝게 지내던 형수님이 한국으로 귀국을 하셨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 끄적끄적 몇글자 적어보았다.언젠가 인연이 허락한다면 다시 얼굴을 뵐 수 도 있겠지... 험한 절벽 중간에 핀 한송이 꽃,비록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역경을 이겨낸 그윽한 향기에모두들 그곳에 꽃이 있음을 아네https://youtube.com/shorts/NR3s9Oy48Z8?feature=share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